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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은혁 판사 프로필, 나이,고향,학력, 주요판결 등

by 얌둥 2024. 12. 24.

지난 23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주관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마은혁 후보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경력과 더불어 과거 논란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며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마은혁 후보자 프로필

  • 고향: 경상남도 고성군
  • 나이: 61세 (2024년 기준)
  • 학력: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졸업

마은혁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을 졸업한 후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법조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2000년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하며 대구지방법원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주요 경력을 살펴보면, 2004년 인천지방법원 행정재판부를 거쳐 2007년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재판부에서 판사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법원 내에서 민사와 형사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재판을 맡아왔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설된 경력대등재판부에서 민사9부 부장판사로 전보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재판부는 경력 판사들로 구성되어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재판 운영을 목표로 설립된 만큼, 그의 역량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 보입니다.

논란의 중심: 故 노회찬 의원과의 인연

마 후보자는 진보 정치계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故 노회찬 전 국회의원과의 인연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습니다. 과거 그는 노 의원의 후원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법관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위배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마 후보자는 "오랜 친분에서 비롯된 참석이었다"고 해명하며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주목할만한 주요 판결

지난 12월 9일, 더불어민주당은 마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추천하며 그를 국회 선출 과정에 올렸습니다. 이는 그의 법조 경력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보이며, 향후 헌법재판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법관으로 재직하며 여러 주목할 만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뢰 사고 국가 배상 판결 (2007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재판부 판사로 재직 시, 군사통제 보호구역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다 지뢰를 밟아 부상을 입은 여성에게 국가가 65%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결하였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에 경고 표지나 안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가의 책임을 강조한 판결로 평가받습니다.

 

    1. 민주노동당 당직자 국회 점거 사건 공소 기각 판결 (2009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근무하던 당시, 국회를 불법 점거한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동당 당직자 12명에 대해 공소권 남용을 지적하며 공소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판결은 법관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이후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되었습니다.

 

  1. 음주운전 면허 취소 관련 판결 (2004년): 인천지방법원 행정재판부에 근무하며,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여 면허 취소 사유에 해당할 경우 다른 운전면허도 취소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판결로 평가됩니다.

한편, 오는 24일에는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한창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은 같은 날 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6일 또는 27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마무리

마은혁 후보자는 다양한 법조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헌법재판소의 새로운 재판관으로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 논란을 둘러싼 여론의 시선도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향후 그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며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